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 '오프라 윈프리'
그루부기
2023. 2. 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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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 가난한 어린시절 친척집을 돌며 할머니에게 많은 보살핌을 받음.
- 19살에 볼티모어 방송국에 취직하여 앵커로 일하다가 리포터로 좌천됨.
- 시카고로 이주하여 방송 생활을 시작하고 '오프라 쇼'로 유명해지게 됨.
- '오프라 윈프리 쇼'는 시카고에서 25년간 방영되고, 오프라는 대략 50개의 에미상을 수상.
- 오프라는 토크쇼가 끝나고 350명 방청객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었으나, 그것이 너무 지겨워 30~40분간 방청객과 대화시간을 가지게 됨. 오프라는 그것이 자신만의 '포커스 그룹'을 만들게 된 계기라고 함.
-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가난한 여자 아이들을 위한 학교(오프라 리더쉽 아카데미)를 세움. 오프라 자신이 가난했기에 가난의 고통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난한 여학생들을 돕고자 학교를 설립하였으며, 실제로 이 학교 졸업생들은 브라운, 스탠퍼드, 엘론 대학교 등으로 진학함. 오프라는 "한 여자아이의 삶이 바뀌면, 그것은 그 아이의 인생뿐아니라 결국 지역사회의 변화로 돌아온다"고 하였음.

https://www.oprahfoundation.org/portfolio-item/oprah-leadership-academy
- 오프라(Oprah)는 실제 이름이 아니고, 실제는 '오르파 윈프리(Orpah Winfrey)'인데, 학교에 들어갔을 때 철자를 잘 못 써서 오프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함.
- 볼티모어의 방송국에서 앵커에서 리포터로 좌천되었는데, 본인이 너무 감성적이라 리포터로 일할 때에도 취재하다가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울면서 위로해 줄 때가 많았다고 함.
- 볼티모어 방송국에서 오프라를 해고하진 못하고 남은 계약기간동안 토크쇼 진행을 맡김. 토크쇼 중간에 이벤트로 'Dialing for Dollars'(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방송화면에 나오는 숫자를 맞추면 상금을 주는 게임)을 진행하였는데, 웃긴 컨셉임에도 인기가 꽤 있었음.

http://www.tvparty.com/games-dialing-for-dollars.html
- 오프라의 동료 중 한명이 시카고에 프로듀서로 취직했고, 그녀가 취직을 위해 만든 오디션 테이프에 등장했던 오프라를 보고 'AM 시카고' 라는 아침 토크쇼의 진행을 제안하였고, 오프라는 이를 승낙하여 토크쇼 진행자로 유명해 짐.
- 'AM 시카고'가 유명해지면서 원래 이름 대신 시청자들이 '오프라 쇼'로 부르기 시작했고, 나중에 프로그램 이름도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뀜. 그 당시 '필 도나휴(Phil Donahue)'(우리로 따지면 아침마당의 원조)라는 유명 토크쇼 진행자와 비슷한 시간에 방송 경쟁을 하고 있었음.
- 사실 '필 도나휴'가 워낙 유명해서 아무도 오프라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상사였던 데니스 스완슨 국장에 오프라 스타일로 진행하라고 함. 덕분에 오프라는 편안히 자기 스타일대로 토크쇼를 진행할 수 있었고, 이것이 '오프라 쇼'로 성공하는 계기가 됨.

https://www.irishamerica.com/honoree/dennis-swanson/
- 영화 '컬러 퍼플'에 배우로 출연하게 됨. 영화 제작자인 퀸시 존스(Quincy Jones)가 'AM 시카고'를 보고,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달의 노래' 오디션을 제안. 당시 '컬러 퍼플'은 '달의 노래'라고 코드명처럼 불리우고 있었음. 오프라는 '컬러 퍼플'에 출연하고 싶은데 안돼겠냐고 물었고, 퀸시 존스는 '달의 노래'라는 작품이라고 했다고 함. 오프라는 오디션을 봤고, 이것이 '컬러 퍼플' 오디션임을 알게되었음.
- 사실, 오프라는 영화가 제작되기 전부터 '컬러 퍼플' 원작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컬러 퍼플' 영화에 출연하고 싶었음. '컬러 퍼플'을 통해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노미네이트 됨.
- 자신의 소유인 케이블 방송사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 Oprah Winfrey Network)'의 제작자겸 총책임자.
그녀는 유명인(오바마, 부시, 비욘세 등)뿐만 아니라 일반인(심지어 사형을 앞둔 사형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말미에는 모든 출연자들이 자신이 괜찮았는지 물어본다고 한다. 즉,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토크쇼를 진행하며 출연자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한다.
잘 들어주는 것이야 말로 그 사람을 중요하고 의미있는 사람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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