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나의 잘못이었다. 그때 조금만 참을걸... 화가 난 나는 갤럭시 탭을 탁자에 내리쳤다. 음... 디지털 플라자에 방문했더니 뒤 판하고 배터리 팩을 교체하면 10만 원이 든다고 한다. 기사분께서 배터리 팩 점검을 해주시더니 배터리 상태는 양호해서 불편하지 않으시면 그냥 써도 된다고 하셨다. 갈등하다가 글로벌 경기 침체 때문에 그냥 왔다. 집에 와서 살려보기로 했다. 이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가를 생각해 보다가 마침 벽에 걸린 탁상용 캘린더가 눈에 띄었고, 탭 크기와 비교하니 딱 맞는 사이즈였다. 갤럭시 탭 살리기 우선 탁상용 달력의 뒤판을 큰 커터 칼로 조심스럽게 잘라냈다. 액정판이 걸릴 수 있을 정도인 약 5~7mm 정도(30센티미터 자의 격자 한 칸 정도)를 작게 잘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