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스트레스 하면 어떤 게 생각이 나는가? 짜증 나고, 힘들고, 기분 나쁘다고 느끼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도무지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를 고민고민하다가 한순간에 팍! 하고 해결 방법이 떠올라 쾌감을 느꼈던 적도 있을 것이다. 나의 이야기... 예전에 다니던 직장은 마케팅 에이전시였었다. 물론 나는 마케팅 업무를 보진 않았지... 그런데 우리 본부의 이사님은 철저한 완벽주의를 따르는 사람이었다. 맘에 들지 않거나 실수를 하면 고성이 들리거나,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직설적으로 무능함을 탓하기도 했다. 가끔은 마케터들에게 야근 중에 2시간 이내로 아이디어 마케팅 아이디어 10개 가져오기라는 미션을 시키기도 한다... 10개인지 20개인지 잘 모르겠다. 아마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