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건 저자 개인의 의견이므로, 대중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오늘 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유치원생인 둘째 아들이 새로운 포켓몬빵이 나왔다면서 나에게 와서 맘에 드는 띠부씰이 나왔다고 기뻐했다. 나는 그러냐면서 좋겠구나 하고 맞장구를 쳐줬다. 그리고 거실로 나오면서 봉지만 뜯겨진 채 식탁에 올려져 있는 포켓몬 빵이 보였다. "2호기~ 이거 왜 안 먹고 이렇게 뒀어?" 그랬더니 우리 둘째가 "아빠~ 그거 빵이 너무 맛이 없어요. 아빠도 드셔보시면 알 거예요..." 나는 순간 아이의 그런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서 한마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먹을 걸 남기면 안 되지 않아?" 둘째 왈... "아빠 그런데... 정말 맛이 너무 없어서 이건 못 먹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