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

클레버 타키온 차량용 고오속~ 충전기 84W(feat. 갤폴드Z3)

그루부기 2022. 10. 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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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차에서 사용하던 샤오미 차량용 충전기가 박살이 났다.

충전기를 뽑았더니 앞쪽에 충전 접촉 부위가 분리가 되어 있어서 결국은 롱 노즈 펜치로 잡아서 빼냈다.

아쉬운 대로 원래 차량에서 포함되어 있던 usb 포트 충전기를 꼽았는데... 웬걸...

엄청 느리다. 그도 그럴 것이 차가 벌써 10년째가 되니 처음 차가 출시했을 때 나왔던 휴대폰보다 지금의 휴대폰의 배터리가 엄청 늘어나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렌드에 맞추어 몇 가지 검색을 해보고 '클레버 타키온 84W' 고속 충전기를 구매했다.

열어보자구~

지방에 갈 일이 생겼었는데... 다행히 차량 출발 전에 받을 수 있었다. 급한 대로 차 안에서 제품 사진을 찍어보았다.

84W의 큰 용량으로 다양한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거니와 노트북도 충전이 된다고 한다. 노트북을 사실 차에서 충전할 일이 없긴 한데... 차에서 노트북 작업이 많은 사람들은 유용하겠다.

찾아보니 PDO는 정해진 전압으로 충전하는 방식이고, PPS는 가변 전압으로 충전이 되는 방식이라고 한다. 기기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춰서 충전을 해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박스를 열어서 제품을 보면 약간은 원가절감을 위한 흔적인지 플라스틱으로 내구성이 좀 떨어져 보이는 외관이다. 근데 어따가 던질 일도 없고, 가지고 놀 일도 없이 시가잭에 꼽아놓고 쓰기만 할 거니깐 뭐...

"이 정돈 내 봐주도록 허지..."

충전 부위는 총 3개의 포트가 있으며 33W를 지원하는 usb-c 타입의 포트 2개와 가운데 A 타입의 USB 포트가 있다. A 타입 포트는 18W를 지원한다.

아래는 추가로 구매한 C to C 충전 케이블이다. 100W의 용량을 지원하고, 1M의 길이이다.

은은한 블루 라이트는 밤에 USB 케이블을 인도한다.

차에 꼽고 바로 충전을 시작해 본다.

은은한 블루 라이트가 들어오는데... 이건 무드 등 역할보다는 그냥 밤 운전할 때 잘 꼽으라고 도와주는 매너 등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사실 이런 게 디테일에 차이인데...

없어도 되긴 하는데... 없으면 또 불편하고...

아~ 충전이 빨라서 좋구먼~

일단 내가 쓰는 휴대폰은 갤럭시 Z 폴드 3인데 폴드용 무선 충전 거치대에 거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충전기에서 받는 전기가 부족해서 충전하는 데 매우 오래 걸렸다. 이번에 구매한 클레버 타키온 충전기에 물려서 무선 충전기에 연결하고 폴드 3를 충전해 본 결과 네비와 음악 앱 등을 켜서 계속 충전해도 배터리가 충전이 되었다.

차량에서 사용하는 네비와 음악 모드~

이렇게 사용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맛보고 있다.

폴드 유저라면 분할 화면 사용은 필수이다!!!

결론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차량에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한다면 고속 충전은 필수이다.

18W로도 충분하겠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본다면 배터리 사용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수도 있으니 용량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기 바란다.

"아악~ 내 배터리~~!!!"

 

제품이 너무 많은데 뭘 살지 모르겠다 하면... 걍 이거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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