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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아직도 긴장된다.
그런데 내 직업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설명을 해야 하는 일을 동반하는 직 업니다.
'이거 참 난감하다.'
걱정하지 마시라... 이런 상황에서도 회사 잘 다니면서 잘 살고 있다.
처음에 남들 앞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어떻게 하면 긴장 없이 잘 이야기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왔다.
어떤 날은 청심환을 사서 먹어보기도 하고(심장이 더 뛰는 바람에 대 실패)... 어떤 날은 심호흡을 해보기도 하고...
언제부턴가 의례 발표를 앞두게 되면...
'이제 넌 발표를 하게 될 테니... 니 심장은 뛸 것이고 호흡은 가빠질 것이야~'
머릿속에서 이러한 나의 모습을 즐기는 듯한 빨간도깨비(편의상 그렇게 부르도록 하자)가 속삭인다.
'근데 어차피 항상 긴장했었고, 완벽하진 않더라도 항상 잘 마무리하지 않았니?'
머릿속에서 또 다른 도깨비인 노랑도깨비가 속삭여준다.
그런데 카네기 대화술을 읽고, 이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몸의 반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그냥 그런 긴장상태를 받아들이고 있었던 건 사실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좋았던 것은... 긴장하고, 숨이 가빠지는 게 나뿐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유명한 연설가들도 나처럼 긴장을 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 긴장감을 무뎌지도록 연습을 했다.
상황에 노출시키고, 그것을 통해 그 환경에 익숙해진다.
'당신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라'
내가 이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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